▲ 앞줄 왼쪽 6번째부터 최재명 고려대 심리학부 교우회장, 김동원 총장, 이원규 교무부총장이
심리학부 구성원들과 함께 준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심리학부 구성원들이 한 마음되어 장애 학생을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 비용을 마련했다.
고려대는 8월 25일(금) 오전 10시 30분 고려대 구법학관에서 ‘구법학관 엘리베이터 및 램프 조성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구법학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에 이르는 건물임에도 엘리베이터가 없고 장애인 리프트 고장으로 인해
장애 학생들의 이동과 무거운 중량의 연구 장비/집기구 운반 등에서 사용자들의 어려움이 많았다.
총학생회측에서는 장애학생들을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를 건의했고 그 의견에 깊이 공감한 학교 측은 엘리베이터 및 경사로 설치공사에 들어갔다.
이 소식을 접한 고려대 심리학부 구성원들은 십시일반으로 후원금 모금에 나섰고 교수, 학생, 졸업생 등 심리학부 전 구성이 동참한 모금액은 약 1억 1천만원에 달했다.
후원금 전액은 이번 엘리베이터 및 램프 설치공사비에 보태졌다. 고려대 구법학관은 주로 심리학부 구성원들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김동원 총장은 “그간 불편을 겪었던 사용자들, 특히 장애 학생들에게 작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
이번 공사에 도움을 주신 분들이 참 많은데 심리학부와 심리학부 교우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장애 학생들뿐 아니라 모든 구성원들의 이동권과 교육권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