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Top 100’ 5년 연속 국내종합사립대 1위
QS 세계대학평가 전공별 순위 발표
심리학, 해부학·생리학 국내대학 1위 기록
영국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4월 6일 발표한 ‘2022 세계대학평가 전공별 순위’에서 고려대학교가 5년 연속 국내 종합사립대 가운데 가장 많은 전공 분야를 ‘톱 100위’에 진입시키며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QS는 전 세계 1,543개 대학을 대상으로 인문·예술, 사회과학·경영, 공학·기술, 생명과학·의학, 자연과학 총 5개 학문 분야, 51개 전공별로 500위까지 대학 순위를 매겼다.
고려대는 2020년 이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27개의 전공이 ‘톱 100위’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사립대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 약학, 사회학, 컴퓨터공학·정보시스템, 농·임학, 전기·전자공학, 화학공학, 사회정책·행정학, 경영학, 화학, 고고학, 토목·구조공학, 건축학, 지리학, 정치·국제학, 커뮤니케이션학, 통계학, 어문계열, 회계·재무, 기계공학, 경제·계량경제학, 재료과학, 언어학, 교육학, 수학, 법학, 해부학·생리학, 예술·디자인 )
5개 학문분야 중에서는 생명과학&의학 분야가 지난 해 대비 9계단 상승하며 팬데믹 시대 대응을 위한 융복합 연구와 신약 개발 등에서 앞서 있는 현재 고려대의 위상을 엿볼 수 있었다. 공학기술, 인문예술, 생명과학 및 의학 모두 국내 순위도 대폭 상승했는데, 올해부터는 QS에서 국제 연구협력(international research network) 지표를 추가하여 그 순위 상승이 더욱 의미가 크다.
5개 대분류 아래 51개 세분류에서는 약학, 심리학, 사회학, 컴퓨터공학 및 정보시스템, 환경과학, 영문학, 농임학, 전기전자공학, 화학공학, 사회정책 및 행정학 등 분야에서 세계 랭킹이 상승했다. 약학, 심리학, 컴퓨터공학 및 정보시스템 분야에서는 논문 피인용을 나타내는 Citations지수에서 지난 해 대비 평가 결과가 대폭 상승했다. 사회학은 고용주 평판도(Employer reputation) 점수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미래형 창의인재를 양성하는 고려대의 교육 철학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심리학과 해부학·생리학 분야는 국내 대학 1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자리를 지켰다. 고려대는 2021학년도부터 기존의 문과대학 소속의 심리학과를 국내 대학 최초로 독립학부로 전환하면서 심리학부 체제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다학제적인 세부 전공을 가진 심리학의 강점을 극대화하여 융합적 사고와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해부학&생리학 분야는 3년 연속 100위권에 안착하며 국내 1위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고려대 의과대학은 일찍부터 임상·기초를 아우르는 의과학자를 육성하기 위해 인력·시설에 과감한 투자를 진행해 온 결과 논문의 양과 질에서 모두 가시적인 성과를 낳으며 세계적인 ‘기초의학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전공 분야별로는 3개의 전공 분야가 ‘톱 50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회정책·행정학, 어문분야, 경영학이 50위권에 들며 국제적 경쟁력을 과시했다. 또한 영문학, 심리학, 환경과학 분야가 100위권에 신규 진입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고려대는 QS가 지난해 6월 발표한 세계대학평가에서 학계평가, 졸업생평판도, 교수 1인당 학생수 등의 지표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7년 연속 국내 종합사립대 1위 뿐 아니라 3년 연속 아시아 사립대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작년 11월 발표한 아시아대학평가에서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2년 연속 국내 1위를 차지하는 등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성과를 기록했다.
커뮤니케이션팀 서민경(smk920@korea.ac.kr)